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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코드 자기 리뷰 금지, Claude 구현·Codex 교차리뷰 커밋 게이트 배선기

AI가 짠 코드를 같은 AI가 리뷰하면 맹점도 함께 통과합니다. 구현은 Claude, 리뷰는 Codex로 나누고 git 훅으로 커밋 게이트를 배선한 과정을 정리했어요.

5분 읽기

AI에게 코드를 짜게 한 뒤, 같은 AI에게 "이 코드 괜찮나요?"라고 물어본 적 없나요? 저도 한동안 그랬어요. 돌아오는 답은 거의 항상 "좋아 보입니다"였고요.

같은 모델은 같은 습관으로 코드를 쓰고, 같은 습관으로 읽어요. 자기가 만든 맹점은 자기 눈에 잘 안 보여요. 사람 팀이 작성자와 리뷰어를 나누는 이유가 AI 워크플로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에요.

규칙은 한 줄, 빌더와 리뷰어는 다른 모델

혼자 개발하면서 정한 규칙이에요. 구현은 Claude, 리뷰는 Codex. 반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한 커밋 안에서 두 역할을 같은 모델이 맡지 않게만 하면 돼요. 문서에 적어두는 것만으로는 안 지켜져서, git 커밋 단계에 강제 장치를 배선했어요.

커밋 게이트 배선 3단계

Claude 구현Codex 리뷰영수증 기록커밋 허용
  1. 리뷰어 분리: Codex는 읽기 전용 권한으로 리뷰만 하게 해요. 리뷰어가 코드를 고치기 시작하면 다시 "자기 코드"가 되니까요.
  2. 리뷰 영수증: 리뷰를 통과하면 스크립트가 그 시점의 staged diff 해시를 영수증 파일로 남겨요.
  3. 커밋 훅 검사: git commit을 가로채는 훅 1개가 영수증을 확인해요. 고위험 변경인데 영수증이 없으면 커밋이 멈춰요.

핵심은 해시예요. 리뷰 뒤에 코드를 한 줄이라도 고치면 diff 해시가 달라져서 영수증이 자동으로 무효가 돼요. 직접 돌려 보니 "리뷰 받고 살짝 고쳐서 그대로 커밋"이라는 구멍이 제일 먼저 뚫리더라고요.

어디까지 게이트를 걸까

처음엔 모든 커밋에 걸었는데, 리뷰 비용만 늘고 얻는 게 적었어요. 그래서 기준을 좁혔어요. 200줄이 넘는 변경이거나 인증·결제처럼 위험한 경로를 건드릴 때만 영수증을 요구하고, 나머지는 그냥 통과시켜요. 직접 만들어 보니 배선 자체는 셸 스크립트 1개와 훅 설정이면 끝나서 30분 정도 걸렸고, 오래 걸린 건 이 기준을 정하는 일이었어요.

테스트해 보면 두 모델이 지적하는 지점이 꽤 달라요. 한쪽이 통과시킨 동시성 문제를 다른 쪽이 잡는 식이에요. 농구 동호회 회비 정산 기능이 있는 플랜비(plan-b)처럼 돈 계산이 섞인 코드는 이 게이트를 꼭 거치게 해뒀어요.

  • 빌더≠리뷰어
  • diff 해시로 영수증 무효화
  • 고위험 변경에만 게이트

혼자 개발해도 리뷰어는 필요해요. 사람이 없다면 다른 모델이라도 세워두세요. 작성자와 검증자를 나누는 작은 장치 하나가, 나중에 혼자 감당할 사고를 줄여줘요.

#AI코딩#코드리뷰#커밋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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