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산기 결과 화면, 숫자 하나만 크게 보여주는 이유
플랜씨(plan-c) 금융계산기 결과 화면을 숫자 하나 중심으로 바꾼 이유를 정리했어요. 항목 6개를 줄이고 핵심 숫자만 키웠더니 답이 빨라졌어요.
대출이자 계산기를 돌려 보면 결과가 예닐곱 줄씩 쏟아지는 화면, 혹시 본 적 있나요? 월 상환액, 총 이자, 총 상환액, 상환 방식까지 전부 한 화면에 나와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만들었어요.
결과 항목 6개, 시선은 한 곳
플랜씨(plan-c) 대출이자 계산기의 첫 결과 화면엔 항목이 6개 있었어요. 직접 만들어 보니 다 중요해 보여서 하나도 못 뺐거든요. 그런데 직접 써 보니 제 눈이 매번 찾는 건 딱 하나, 월 상환액이었어요. 며칠 지나 다시 열어 봐도 마찬가지였고요.
생각해 보면 당연해요. 1억 원을 연 4%로 30년 갚는 조건을 넣는 사람이 알고 싶은 건 "매달 얼마 나가는지" 하나예요. 답은 약 47만 7천 원이고요. 총 이자가 얼마인지는 그다음 궁금증이에요.
숫자 하나만 크게, 나머지는 아래로
그래서 결과 화면을 다시 짰어요. 핵심 숫자 하나만 크게 올리고, 나머지 항목은 아래에 작게 정리했어요. 글자 크기를 이리저리 바꿔 가며 테스트해 보니 보조 정보의 3배 정도가 적당하더라고요. 상세 내역이 필요한 분은 한 번 더 펼쳐 보면 돼요.
계산기마다 그 숫자는 달라요. 대출이자는 월 상환액, 연봉 실수령은 월 실수령액, 복리는 만기에 받는 금액이에요. 화면을 잡기 전에 질문부터 정했어요. 이 계산기를 켠 사람이 진짜 궁금한 숫자는 뭘까.
바꿔 보고 알게 된 것
적용해 봤더니 결과를 확인하는 흐름이 훨씬 단순해졌어요. 입력값 3개를 넣고 숫자 하나를 읽으면 끝이니까요. 계산기는 오래 붙잡는 도구가 아니라 빨리 답을 주고 보내주는 도구라서, 저는 이걸 좋은 변화로 봐요.
물론 잘라낸 정보가 아깝지 않았던 건 아니에요. 총 이자 같은 숫자는 판단에 꽤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지우는 대신 접어 두는 쪽을 골랐어요. 필요한 사람에겐 있고, 급한 사람에겐 안 보이게요.
혼자 운영하면서 배운 건 이거예요. 화면이 하는 일은 결국 대답이에요. 질문 하나에 답 하나면 충분할 때가 많아요. 플랜씨(plan-c)는 로그인 없이 무료로 쓸 수 있으니, 결과 화면이 어떤 숫자부터 답하는지 한번 들여다봐 주세요.
관련 글
댓글
아직 댓글이 없어요.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