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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마케팅

제품 8개, 브랜드 컬러 8가지를 토큰 하나로 관리하기

혼자 여러 제품을 만들 때 색이 제품마다 흔들리는 문제를, 색을 이름으로 관리하는 3층 토큰 뼈대 하나로 정리한 방법이에요.

5분 읽기

제품이 늘수록 색이 제각각이 되는 문제

혼자 여러 제품을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제품마다 파란색이 조금씩 달라져 있는 걸 발견해요. 플랜씨(plan-c)에서 쓴 파랑과 플랜엘(plan-l)에서 쓴 파랑이 미묘하게 다르고, 소셜 카드 만들 땐 또 다른 파랑을 쓰고. 혹시 이런 적 없나요?

브랜드 색이 제품마다 흔들리면, 사용자 입장에서 '같은 곳이 만든 제품'이라는 신호가 약해져요. 1인 브랜드일수록 이 신호가 중요해요. 색 하나가 여러 제품을 한 묶음으로 인식하게 해주는 접착제니까요.

색을 값이 아니라 이름으로 관리하기

정리해보니 문제는 색을 '값'으로 흩뿌린 데 있었어요. #3B82F6 같은 숫자를 여기저기 복붙하면, 나중에 그 파랑을 살짝만 바꾸고 싶어도 수십 군데를 찾아다녀야 해요.

그래서 색을 값이 아니라 이름으로 관리하는 3층 구조를 써봤어요.

원시 색(브랜드 파랑)시맨틱(강조색·위험색)컴포넌트(버튼·배지)
  • 원시층: 실제 색값 모음. 브랜드 파랑, 초록 같은 팔레트예요.
  • 시맨틱층: '강조색', '위험색'처럼 역할 이름을 붙인 층이에요.
  • 컴포넌트층: 버튼과 배지가 시맨틱 이름만 참조하게 둬요.

제품 코드는 시맨틱 이름만 읽어요. 그래서 제품이 여덟 개든 색이 여덟 가지든, 뼈대가 되는 토큰 파일 하나만 고치면 전부 따라와요.

실제로 적용해보니

토큰 파일 하나로 뼈대를 잡고 제품별로 색값만 갈아끼워봤더니, 새 제품 하나를 브랜드 색에 맞추는 데 10분이면 충분했어요. 예전엔 화면마다 색을 맞추느라 반나절씩 걸리던 일이었거든요.

  • 토큰 파일 1개
  • 3층 구조
  • 제품 8개 공유

콘텐츠 운영에도 그대로 이어져요. 블로그 썸네일, 앱스토어 스크린샷, 소셜 카드까지 같은 토큰 목록에서 색을 꺼내 쓰면, 채널이 여러 개여도 색이 흔들리지 않아요. 마케팅 자료를 돌려보니 이 일관성 하나가 '작지만 정돈된 브랜드'라는 인상을 만들어줬어요.

시작은 색 5개면 충분해요

처음부터 완벽한 체계를 만들 필요는 없어요. 강조색 1개, 배경과 글자 같은 중립색 3~4개, 위험을 알리는 색 1개. 이렇게 다섯 개 안팎으로 시작해서 제품을 늘려가며 채워도 늦지 않아요.

라이프케어로그의 플랜 시리즈도 이렇게 색 뼈대 하나를 공유하며 조금씩 넓혀가는 중이에요. 색이 흩어지기 전에 이름부터 붙여두는 것, 그게 혼자 여러 제품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가장 값싼 보험이에요.

#브랜딩#디자인토큰#1인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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