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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마케팅

OG 이미지를 제품별로 안 만들고 템플릿 1개로 끝낸 이유

1인 브랜드가 제품마다 OG 이미지를 따로 만들면 관리가 무너집니다. 템플릿 하나로 통일했을 때 생기는 브랜드 인지 효과와 운영 이점을 정리했어요.

6분 읽기

플랜씨, 플랜엘, 플랜비를 차례로 내놓으면서 제품마다 OG 이미지를 따로 디자인하려던 계획이 있었어요. 각 제품 색깔에 맞춰서, 각자 다른 레이아웃으로요. 그런데 두 번째 제품을 만들 때쯤 그 계획을 접었습니다.

제품별로 만들면 어떻게 무너지는지

직접 해 보니 문제는 디자인 난이도가 아니라 개수였어요. 제품 4개 × 상황 3개(랜딩·기능 소개·블로그 글)만 잡아도 12장입니다. 여기에 글 하나 쓸 때마다 한 장씩 늘어나요. 이 블로그만 해도 글이 100편을 넘겼는데, 제품별 스타일을 유지하려면 100장을 개별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일관성이 깨진다는 겁니다. 3개월 전에 만든 플랜씨 OG와 어제 만든 플랜엘 OG를 나란히 놓고 보면 여백도 다르고 폰트 크기도 미묘하게 달라요. 그때그때 감으로 만들었으니까요. 링크 3개를 한 화면에서 보는 독자 입장에선 "같은 브랜드가 맞나" 싶어집니다.

제품별 개별 제작 vs 템플릿 1개 — 제작 시간, 일관성, 브랜드 인지

템플릿 1개로 바꾸고 나서

지금은 구조를 이렇게 고정했어요.

고정 배경 + 라이프케어로그 로고제품명 라벨제목 텍스트만 교체

바뀌는 건 제목 텍스트와 제품명 라벨 두 곳뿐입니다. 배경, 로고 위치, 폰트, 여백은 건드리지 않아요. 새 글을 쓰면 제목만 넣으면 끝나니까 작업 시간이 사실상 0에 수렴합니다. 제품별로 만들 때는 한 장에 10분 넘게 걸렸는데, 지금은 자동 생성이라 손이 안 가요.

1인 브랜드한테 통일이 더 유리한 이유

여기서 진짜 하고 싶은 얘기예요. 템플릿 통일은 게을러서 고른 게 아니라, 인지 효율 때문에 고른 겁니다.

라이프케어로그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이름이에요. 이 상태에서 제품마다 다른 비주얼을 쓰면 브랜드가 4개로 쪼개집니다. 플랜씨를 본 사람이 플랜엘 링크를 봐도 같은 사람이 만든 걸 모르죠. 노출은 4번 됐는데 인지는 1번씩만 쌓입니다.

반대로 비주얼을 하나로 묶으면 4번의 노출이 한 브랜드에 누적돼요. 대기업은 제품별 서브브랜드를 감당할 예산이 있지만, 혼자 만드는 입장에선 노출을 한 군데로 모으는 쪽이 훨씬 유리합니다.

  • 제작시간 0에 수렴
  • 일관성 자동 보장
  • 노출이 한 브랜드로 누적

그래도 구분은 필요하니까

물론 플랜씨(무료 금융계산기)와 플랜엘(법령·판례 검색)은 성격이 다르니 구분은 돼야죠. 그래서 제품명 라벨 하나만 남겨 뒀어요. 색으로 나누거나 레이아웃을 바꾸지 않고, 텍스트 라벨 하나로만 구분합니다. 이게 실험해 보니 가장 비용이 싸면서 구분도 되는 지점이었어요.

언제 이 결정을 뒤집을까

이것도 정해 뒀습니다. 특정 제품이 단독으로 자기 사용자층을 만들었을 때예요. 예를 들어 플랜씨가 혼자서 검색 유입을 끌기 시작하면 그때는 독립 비주얼을 줄 이유가 생깁니다. 그 전까지는 통일이 맞아요.

혼자 여러 제품을 굴리고 있다면 한 번 점검해 보세요. 제품마다 다른 비주얼을 쓰는 게 정말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제품이 다르니까 달라야지"라는 습관인지요. 저는 후자였고, 바꾸고 나서 관리할 게 확 줄었습니다. 🙂

#브랜딩#OG이미지#콘텐츠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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