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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페어링, 두 벌이면 끝: Pretendard·Geist 타이포 규칙

1인 브랜드가 Pretendard와 Geist 두 폰트만으로 제품·블로그·SNS 카드까지 타이포를 통일하는 운영 규칙을 정리했어요.

4분 읽기

새 랜딩 페이지를 만들 때마다 폰트 고르는 데 한 시간씩 쓴 적 없나요? 저도 그랬어요. 제품마다 다른 폰트를 쓰다 보니 스크린샷만 모아 봐도 한 브랜드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규칙을 하나로 줄였어요. 한글은 Pretendard, 영문과 숫자는 Geist. 폰트는 이 두 벌이면 끝이에요.

왜 두 벌이면 충분한가요

1인 브랜드는 디자이너가 따로 없어요. 랜딩 페이지, 앱, SNS 카드, 블로그까지 혼자 만들죠. 이때 폰트가 채널마다 다르면 독자는 같은 브랜드라고 인식하지 못해요.

Pretendard는 무료 오픈소스 폰트인데 굵기가 100부터 900까지 9종이라 제목부터 캡션까지 한 벌로 덮여요. 직접 적용해 보니 한글 화면에서 안 어울리는 자리가 없었어요.

Geist는 Vercel이 공개한 오픈소스 폰트예요. Sans와 Mono 두 갈래가 있어서 영문 로고, 숫자, 코드 블록까지 커버돼요. 특히 Mono는 글자 폭이 일정해서 표나 계산 결과의 숫자가 흔들리지 않아요.

  • Pretendard=한글 본문
  • UI
  • Geist Sans=영문 제목
  • 로고
  • Geist Mono=숫자
  • 코드

제가 쓰는 운영 규칙 3가지

하나는 화면당 굵기 2종이에요. 제목은 700, 본문은 400만 써요. 굵기를 늘릴수록 화면이 소란스러워지더라고요.

또 하나는 역할 고정이에요. 한글이 나오면 항상 Pretendard, 숫자와 코드는 항상 Geist Mono. 고민할 여지를 없애는 게 핵심이에요.

마지막은 새 채널에도 같은 두 벌을 그대로 가져가는 거예요. 저는 플랜씨(plan-c) 금융계산기의 계산 결과 화면에 Geist Mono를 적용해 봤더니, 대출이자 숫자가 자리마다 맞아떨어져서 표가 훨씬 읽기 좋아졌어요. 블로그 카드 이미지도 같은 조합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 채널이 달라도 한눈에 같은 브랜드로 보여요.

폰트 2벌 고정역할 규칙 문서화모든 채널에 동일 적용

규칙은 한 번만 정하면 돼요

이 규칙을 문서로 정리하는 데 30분 정도 걸렸어요. 대신 그 뒤로는 새 페이지를 열 때 폰트 고민이 0분이에요. 라이프케어로그처럼 여러 제품을 혼자 운영하면, 결정을 줄이는 규칙이 곧 브랜드 자산이 돼요.

테스트해 보면 알겠지만 두 폰트 모두 웹폰트로 바로 불러올 수 있어서, 적용 자체는 10분이면 충분해요. 폰트 고르는 시간이 줄면 만드는 시간이 늘어요.

#폰트 페어링#Pretendard#Geist#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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